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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범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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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재료Spray Pai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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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L7 홍대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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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홍대 앞 골목에서 처음으로 작업을 시작한 그래피티 아티스트 범민은, 그 지역과 분위기 특유의 경쾌함을 담아 L7 홍대 바이 롯데에 예술적 감성을 살린 작업을 선보였다. 1층 호텔 입구로 들어가는 외벽에 커다랗게 그려진 “BELIEVE” 라는 그래피티 작품은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작가는 기교나 장식 위주의 그래피티보다는 주제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벽화의 원본의 의미를 좇는다. 베를린 장벽에 그려진 평화의 꽃과 같이 때로는 작가의, 때로는 대중의 메시지를 대변하는 평화와 긍정의 작업을 지향한다. 불완전하지만 자유분방한 젊음에게 주는 메시지 “BELIEVE”와 어우러진 찬란한 옐로우 컬러, 작가의 개성이 녹아든 실내 그래피티는 L7 홍대 바이 롯데의 입구에서 끊임없는 긍정의 에너지를 전한다.
이 작품은 많은 방문객이 그 앞에서 사진을 찍으며 호텔의 포토 스팟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으며 1층 내부로 들어가면 벽면 곳곳에서 또 다른 그래피티 아트 작품들도 만나 볼 수 있다. -
작가소개
도자 공예를 전공한 범민 작가는 장시간 공을 들여야 하는 도자기보다 결과물이 바로 도출되는 그림을 더 선호했는데, 그중 누르면 바로 발사된다는 직관성을 지닌 스프레이의 재료적 특성에 반해 그래피티를 시작했다. 20년간 한길을 걸어왔음에도 그는 늘 다음 작업을 기대한다. 그리는 행위는 반복되지만 그리는 장소와 결과물이 매번 다른 그래피티의 매력이 여전히 유효하기 때문이다. 현재는 그래피티의 범위를 확장하기 위해 자신이 만든 ‘헬로우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2010년 부에노스아이레스 전시회에 한국 대표로 참여하고, 2019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서 초대전을 열었다. 불가리, 티파니, 까르띠에 등 명품 브랜드와 그래피티 아트, 디지털 그래픽 아트워크를 진행했고, 에미넴, 서태지, 지드래곤 등 국내외 유명 아티스트들과 협업, 삼성전자, SK텔레콤, 롯데호텔, 현대카드 뮤직 라이브러리. CJ E&M 등 주요 기업과 콜라보레이션으로 문화예술 각 장르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