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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이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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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재료Framed with maple 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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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시그니엘 서울 107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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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나의 행위는 익숙한 제스처의 반복이 아니라 한순간의 직감으로 나오는 흔적“
작가는 머릿속에 떠오르는 자연스러운 조형적 요소들을 작품을 그리는 행위에 초점을 맞추어, 불규칙적인 다양한 색과 면으로 화면을 구성한다. 그리고 그 행위의 결과들을 작가의 조형적 감각으로 다시 추상한다. 색을 직감적으로 고르고 거기서 파생된 기분을 손의 감각대로 그려보는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일반적인 관념들을 버리고 실재하는 순수한 시각과 감정들을 표현하여 그림에 투영하려고 한다는 점에서 작가는 추상미술을 지향한다. -
작가소개
한국, 프랑스, 벨기에 3개국을 오가며 활동 중인 이수경 작가는 색을 과감하게 활용해 새로운 조합을 캔버스에 표현한다. 여러 번 매끄럽게 겹친 단색의 바탕 위에 서로 보색을 이루는 선들을 그린다. 얽히고설킨 선들은 캔버스 위에서 무한한 공간감과 입체감을 만든다. 색은 저마다의 특성을 드러내고 대조와 조화를 이루며 시각적인 효과를 더한다.
작가는 순간의 직감과 끊임없는 관찰 하에 여러 행위들을 쌓아가며 형상들을 만들어내고 또 지워내며 결과물을 만들어낸다. 완성된 작품이 다시 지워지고 겹쳐지며 여러 레이어들이 쌓이면, 배경이었던 색과 형상이 주인공으로 변하기도 하고 다시 그 위에 새로운 형상들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평면 속에서 이 레이어들은 무한한 깊이, 반복된 시간, 그리고 율동을 만들어 낸다.
작가는 프랑스 국립아트센터 L'H du Siège에서 성황리에 개인전을 개최했으며 프랑스의 갤러리 오니리스 Galerie Oniris, 벨기에의 마르크 민자 갤러리 Marc Minjaw Gallery, 한국의 아트사이드를 비롯해 3개국 갤러리의 전속 작가로 활동하고 있고 꾸준한 전시와 컬렉션으로 국제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작품문의 1533-8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