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Collection Let the Sunshine In
  • 작가
    이경미
  • 작품 재료
    Oil on constructed birch panel
  • 위치
    L7해운대 3층
  • 작품설명

    작가의 풍선 연작은 인생의 이중적 의미를 담고자 한 작업이다. 겉으로는 화려하고 반짝이는 호일 풍선과 그 내면의 공허함을 풍선의 반사와 주름을 통하여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또한 저부조로 구성된 박스에 풍선이 수집된 형태로 배치하여 선물과도 같은 인생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풍선이 주는 이중적 의미 위에 다양한 아포리즘적 문구를 배치하고 기하 패턴을 더하여 작품의 색감과 리듬감은 극대화된다.
    작품의 제목 “Let the Sunshine In”은 1960년대 뮤지컬 “헤어”의 삽입곡에서 차용하였다.

  • 작가소개

    미국, 독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스트리트’ 시리즈 등 고양이 나나를 화면에 담아 자신을 대변해온 작가는 끊임없이 작품 세계를 확장, 알브레히트 뒤러의 ‘요한의 묵시록’을 오마주한 ‘뉴 버티컬 페인팅’ 시리즈로 2019년 제24회 석주미술상을 받았다.
    작가는 다양한 시공간의 경계가 어우러진 초현실적인 화면 속에 자신과 동일시되거나 소외의 상징인 고양이 ‘나나’를 주 소재로 하여 개인사적 경험의 오브제와 현대 문명의 사색을 담아낸 작품으로 해외에서도 호평받고 있다. 
    다양한 오브제를 사용한 페인팅 작업과 함께 피규어, 설치, 미디어 및 디지털아트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경미 (1977-, 한국)
  • 홍익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