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가박종하
-
작품 재료Mixed Media on Canvas
-
위치롯데호텔 월드 2층
-
작품설명
‘Genesis(창세기)’를 평생의 주제로 삼아온 박종하 작가는 화면에 가득한 명쾌한 붓터치로 캔버스 위에 깊은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우주 만물의 시작과 기원을 보여주는 창세기의 뜻을 내포한 ’GEN’ 작품은 롯데호텔 월드 로비2층, 그 중에서도 신랑 신부의 아름다운 예복이 전시되어 있는 웨딩 라운지의 왼쪽 벽면에서 그 시작을 알리는 듯한 폭죽 같은 컬러의 향연으로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다. 작가에게 있어 주요한 예술적 원천이 되는 ‘GEN’ 시리즈는 구체적인 형상 너머 고차원적인 아름다움과 진리의 추구를 통해 주위에 항상 존재하고 있는 자연질서와 생명력으로 인식되는 ‘기(氣)’를 단숨에 내려긋는 획의 필력으로 표현된다. 작가의 호흡과 움직임은 획을 긋는 모든 순간마다 변주되는데, 이 과정에서 여러 대조군의 충돌과 화합이 동시에 이루어진다. 작가는 색과 농도, 그리고 밀도까지도 조금씩 다른 획들의 형태적 통일감을 기반으로 ‘같음’과 ‘다름’을 동시에 자신만의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
-
작가소개
박종하 작가는 1990년부터 줄곧 ‘Genesis(창세기)’ 라는 주제로 작업해 오고 있다. 그의 작품세계는 동양의 철학사상 중에서도 특히 ‘기(氣)’와 ‘도(道)’ 사상에 집중하고 있는데 브러시 마크를 통한 다채로운 컬러감으로 이를 표현하고 있다. 캔버스 위에 순간적으로 내려 그은 그의 붓자국들은 다양한 색과 각기 다른 터치감이 어우러져, 조화로움과 함께 작가의 예술적 에너지가 녹아 있다. 작가의 작품 속 붓자국들은 투영한 컬러감을 품고 살아 숨쉬며 획 하나하나에 녹아든 작가의 고민을 여실히 전하고 있는데 ‘빛과 그림자’, ‘여백과 대상’ 등 대조되는 주제를 그리는 동시에 화가의 ‘의도와 영감’을 화폭에 조화롭게 표현하려 노력한다. 그는 한국을 비롯하여 영국, 중국, 독일 등에서 10여차례 개인전과80여 회의 단체전을 가졌고, 그의 작품들은 서울의SK 아트센터 나비미술관, 롯데호텔 월드, 북경의 Shang Be Culture Group, 심천 관산원미술관, 런던의 Deutsche Bank, 재영한국대사관 등 다양한 나라에 소장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