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 Collection Pivot series_Blue Dream
  • 작가
    김애영
  • 작품 재료
    Blue and white porcelain
  • 위치
    롯데호텔 월드 32층, 도림
  • 작품설명

    2023년 1월 새롭게 리뉴얼 오픈한 롯데호텔 월드의 차이니즈 레스토랑 ‘도림 더 칸톤 테이블’에 도착하여 식당으로 들어가는 복도를 바라보면, 복도 양측으로 빛이 새어 나오는 신비로운 유리박스 안에서 동양적인 아름다움을 담고 있는 10개의 백자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이 곳의 리뉴얼 오픈에 맞춰 ‘무릉도원’이라는 컨셉 아래 제작된 김애영 작가의 도자기 작품 ‘Blue dream’은 중심축(pivot)을 기준으로 3개 또는 4개로 나누어진 백자 사이로 청색과 금색의 유약을 사용하여 청아한 멋을 더하며 비취 톤의 인테리어와 조화를 이룬다. 가만히 도자기 사이를 들여다보면 조각난 틈 사이로 저마다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듯하다. 굽이치는 산세를 날아가는 한 쌍의 나비, 보름달이 떠 있는 숲 속을 거니는 사슴, 내리는 비 사이로 살포시 고개를 내미는 매화, 구름 사이로 비상하는 한 마리의 학 등 작가가 상상하는 동양적 이상향의 세계를 도자기라는 매개체로 표현하며 보일 듯 보이지 않는 도자기의 내측면에 펼쳐진 절제된 그림들은 마치 구름 속에 숨겨진 신선들의 세계를 발견하는 듯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 작가소개

    김애영은 홍익대학교에서 도자 및 유리 공예를 전공했으며, 동대학교의 대학원에서 도예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작가는 숨겨진 인간의 욕망과 사회의 부조리와 같은 다양한 이야기를 포착한다. 이는 전통적인 도자 문양과 현대의 이미지들이 뒤섞인 현대적인 풍경화로 표현되며, 이는 작가가 해체한 도자기의 단면 위에 그려진다. 26세에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에서 금상을 받으며 본격적으로 도예작가의 길로 들어선 그녀는 본질을 추구하는 진정성 있는 작가가 되기를 희망한다. 작가의 대표작인 피봇 시리즈는 중심축(pivot)을 기준으로 3개 혹은 4개로 분할된 도자기가 계속해서 새롭게 조합될 수 있음을 보여주며 다채로운 변화 가능성을 암시한다. 그녀는 경기세계도자비엔날레 금상,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특선을 수상하고 일본 시가라키 도예의숲 레지던시 초대작가, 코엑스 공예트렌드페어 창작공방관 선정작가로 선정되었으며, 서울 공예박물관, 양구 도자기박물관, 일본 시가라키도자기문화공원, 중국 전장시하얏트호텔, 롯데호텔 월드,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등에 작품이 소장되어 있다.

김애영 (1986 ~ , 한국)
  •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도예유리과 석사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도예유리과 학사